- OCI그룹이 2019년 설립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OCI드림이 외식 브랜드 첫 론칭
- 소공동 콜리그 1호점에서 바리스타, 주방보조 등으로 발달장애인 7명이 근무 예정
- 앞으로도 장애인 직무 개발 및 채용 확대에 지속 노력해 사회적 가치 창출할 것
OCI그룹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OCI드림이 14일 오전 서울 소공동 OCI빌딩 1층 공간에서 건강식 카페 다이닝 ‘콜리그(colleague)’를 그랜드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콜리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료로서 함께 일하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고자 OCI드림이 처음 론칭한 외식 브랜드다.
기존에 카페로만 운영되던 1층 외식 사업장을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150석 규모의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식사와 음료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콜리그’는 시청, 을지로입구, 명동 등 대형 오피스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인근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 샐러드를 비롯해 시그니처 메뉴인 콜리그 버거와 파스타, 음료로는 케일 유자 스무디, 사과 당근 주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전면을 통유리로 마감해 자연 채광이 돋보이는 모던 내추럴한 인테리어 공간에서 누구나 여유로운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봄, 가을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신선한 바람을 만끽하며 식사 및 음료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지난 2019년 설립된 OCI드림은 현재 사무지원, 자산관리, 외식사업, 문화사업, 플라워사업 등 5개의 사업 분야에서 30여 명의 중경증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OCI드림이 새롭게 선보인 외식사업 브랜드 콜리그에서는 바리스타와 주방 보조로 모두 7명의 발달장애인이 비장애인 동료들과 함께 근무하게 된다.
OCI드림의 이지현 대표는 “콜리그는 eat well, do good이라는 슬로건 아래 맛있는 한 끼 식사가 장애인 고용이라는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OCI드림은 장애인 직무 개발과 채용 확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장애인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OCI드림은 이처럼 장애인 고용 확대 뿐 아니라 장애인의 직무 경험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자선 행사를 개최하고 장애인 직업 훈련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지난 2019년 창단한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드림앙상블이 매년 임직원 및 시민들을 상대로 정기공연을 열어 음악을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